[블로그] 비 오는 날, 김포 신사옥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아침, 김포 신사옥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외부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예상 시뮬과 비슷해 보이나요?

 

자, 들어가 봅니다.

 

넓은 방풍실을 들어오자마자 우측에 정밀측정실이 있습니다. 이 곳은 3차원 계측기 등

첨단 측정 장비들로 꾸며 우리 회사의 얼굴이 될 것입니다.

 

로비 및 회전계단을 지나 들어오니  제조 사업부의 공작기계들이 들어올 광활한 공간과(좌) 주차 램프 아래 키 높은 렉 들이 들어설 창고 부분이 보입니다.(우)

 

뒤를 보면 조립실과(좌) 지나온 회전계단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우)

 

 

양쪽으로, 이웃 회사와 (녹지가 들어설)공터의 모습이 보입니다.

초기 의도대로 외부 대지 높이와 바닥 단 차이가 없다 보니 현재 서 있는 공간이 오픈 되어 있는듯한 느낌입니다.(연합시스템 신규 이전 사업장 건축 설계 요구사항(180226) 참조)

 

실용성,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추구하다 보니 노출 콘크리트 컨셉을 차용하게 되었는데요,(연합시스템 신규 이전 사업장 건축 설계 요구사항(180226) 참조)

천장과 벽까지 한 톤으로 보일 수 있게 도장 정리를 하니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가 납니다.

 

2층 사무공간으로 올라가는 일자계단의 모습도 보이고요,(우리 건물의 시그니처가 될 원형계단과 더불어 엣지 있는 포인트가 될듯한 일자계단이에요^^)

 

 

하역장의 모습입니다. 빈번한 상하차를 눈비 방해 없이 제품의 보호를 위해서도 건물 내부로 품고자 했는데 광활한 하역장마저 아늑한 느낌이 드네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처음 마주하는 공간은 연합카페가 들어설 라운지.

전면 창을 통해 바로 앞 소공원이 보이네요, 곧 녹색으로 가득해질 예정입니다^^

 

이 곳은 아일랜드 식탁이 들어설 공간입니다.(우측 시뮬 이미지를 보니 감이 좀 오시나요?)

직원들이 모여 식사를 하거나 다과를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편히 쉴 수 있게 꾸미고자 다른 공간과 조명 색 또한 차별화를 둔 공간입니다. 살짝 주황빛의 조명..카페 온 느낌 나겠지요

뒤돌아보면 원형계단의 멋진 모양이 한 눈에 보이고요,

밖에서 보든 안에서 보든 하나의 거대한 조형물로 보일 수 있게 중앙 기둥을 배제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중과 구조 등 신경 써야 될 것들이 많아

우여곡절이 참 많았던 부분이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신 덕에 멋진 회전계단이 완성되고 있습니다. 하단에 넣은 조명과 바리솔까지 완성되면 어떤 느낌이 날지 기대가 됩니다.

 

라운지 쪽에서 본 복도 끝 사무공간의 모습입니다. 복도 좌측으로는 크고 작은 회의실이 다수 있어 자유롭고 편안하게 회의 혹은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바닥 폴리싱을 해주시는 모습입니다. 이 작업은 바닥을 다져 크랙을 최소화하고 분진을 제거해줄 것입니다.

 

 

감시탑이 된 듯한^^; 2층 탑에서 바라본 1층 로비와 현장의 모습입니다.

 

수직 수평으로 나열된 덕트, 배관, 배선, 조명 들이 줄 맞춰 정갈하게 위치해 있습니다.

사무공간 입니다.

너머에 체육공원이 한창 단장 중이네요. 우측 공간은 샤워실 및 탈의실 입니다.

3층 어린이집 입구 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들은 1층 로비를 통해 들어오시고 운전해서 오시는 분들은 이 곳을 지나실 예정입니다.

현재 부천 구사옥에서는 아침마다 주차전쟁?이 벌어지는데 드디어 직원 수보다 많은 주차공간을 실현했습니다^^

 

입구 좌측으론 외부 놀이터와 화단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폭신한 우레탄 바닥과 넓은 공간에서(약 37평)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겠지요?

 

어린이집 내부는 한창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2월 말, 4월 개원을 눈 앞에 두고 90% 이상 완성됐던 어린이집에 큰 일이 있었는데요, 외부 자재 부착 중 용접 불이 튀어 불이 난 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현장에 있던 모든 분들과 우리 직원들 모두 가슴 아팠었는데요, 현재는 아픔을 딛고 더욱 완벽하게 보강하여(난연, 불연 소재 보강 등)

이제는 8월 개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순백으로 하얗게 도장 된 내부가 영롱해 보이기까지 하네요..(화이트는 인테리어의 베이스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유희실과 보육실을 이어주는 통로와 동굴공간입니다. 아이들은 이런 이색공간을 참 좋아하지요?

긴 복도 좌측으로 동글동글한 보육실 문들과 아지트가 될 동굴들, 끝쪽으로 책들이 가득 채워질 도담뜰 등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공간마다 뚫려있는 천창은 아이들에게 어떤 꿈을 심어줄 수 있을까요, 기대가 됩니다.

어린이집은 이제 한 주가 지날 때마다 모습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틈틈이 엿보실 수 있도록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예상보다 길어진 시공 일정이지만 보다 완벽한 공간을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막바지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도움 주시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 드리며,

신사옥 입주가 멀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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